已完结
구백구 상담소
소복이 · 위즈덤하우스 · 2020 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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关于本作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재주가 있어 ‘이백오 상담소’를 차렸던 그녀. 영업을 종료하고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팔고 싶은 것’ 가게에서 파는 보라색 모자를 발견하고는 퍼뜩 자리에서 일어나 두 번째 상담소를 차렸다. 상담자는 하루 평균 한 명. 옥탑방 909호의 ‘구백구 상담소’에서 보라색 모자를 쓰고 커피를 내리며 손님을 기다린다. 단호한 눈빛에 직선적인 말투로 손님들이 털어놓는 다양한 고민에 오묘한 해법을 찾아주는 것이 이 상담사의 매력이다. 남의 고민은 해결해주지만 정작 상담사 자신의 고민은 오리무중이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한 남자와 결혼했으나 그는 외계인이라 지구 생활이 너무 서툴다. 첫 아이를 낳고 나서 ‘인간을 낳다니 너무 큰일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한없이 두려워졌다. 원래부터 서로에게 불만이 가득했던 부모님은 날이 갈수록 티격태격한다. 외계인과 결혼해 시댁만은 없을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우주에서 시부모가 찾아온다. 거기다 밉살스런 구남친이 외계인 남편과 절친이 되어버리기까지? 생각지 못한 변화들 때문에 혼란은 계속되지만, 그 와중에도 아기는 자라고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고 상담 또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