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利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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关于本作
서울의 한 주택가. ‘사이코’라 불리는 이들은 제때 결제되지 않는 원고료 때문에 속 태우는 프리랜서, 싱싱한 몸 하나밖에 가진 게 없는 미래가 막연하고 불안한 청년, 커피 한잔 시켜놓고 몇 시간째 앉아 있는 손님을 내쫓고 싶은 카페 사장… 저마다의 고만고만한 문제들을 안고 사는 별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각자의 문제는 각자의 일일 뿐, 툭 터놓고 마음을 나누는 일은 없다. 저마다의 문제와 욕구를 해결하려는 각자의 노력뿐이다. 한밤의 살인사건, 외모와 젊음과 돈에 따른 노골적인 차별과 혐오, 착취적인 연애가 시끄럽게 벌어지는 고독한 우리 동네. 이웃은 없고 ‘삐-’만 사는 이곳엔 마음 놓고 공동체에서 살아가도록 만들어주는 무해한 친절, 별 뜻 없는 다정함, 무언의 신뢰 같은 것은 없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이상해진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