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朴兴用 · 尖端出版 · 1995 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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关于本作
조선 후기, 벼슬하지 못한 시골 선비의 배다른 막내아들로 태어나 불평등한 사회를 비관하던 주인공 견주는 어느날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이라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건네는 당대 최고 검객이자, 앞 못보는 침술가 황정학과 만난다. 이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결코 짧지 않은 여정은 시작되고……. 예측할 수 없는 여정 속에서 주인공 견주는 또 다른 의인 검객 이몽학을 만나 심한 열등감을 경험하고 황정학과의 수련을 시작한다. 점점 스승 황정학의 높은 무공과 지혜에 존경심을 갖게 되는 견주. 그러던 중, 견자는 스승의 충고를 잠시 잊은 채 형리를 죽이는 어이 없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졸지에 관군에 쫓기는 신세가 된 견주. 설상가상으로 스승 황정학은 이몽학의 부상 소식을 듣고는 견주에게 잠시 헤어져 있어야 함을 알린다. 황정학과 헤어진 견자는 스승 황정학의 빈자리를 불안해하며 방황한다. 황정학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장터에서 만난 도화서 화공 출신의 박가와 금강산에 올라 이장각의 산채에 들어간다. 하지만 얼마 후 관군의 토벌에 죽음을 맞게 되는 이장각. 이장각의 유언 대로 견주는 산채를 어어받지만 이장각의 참모였던 안봉석의 음모을 알아차리고는 산채를 떠나 황정학과 조우한다. 다시 황정학과 함께 수련의 길에 들어선 견자는 마침내 칼 뒤에 숨어 자유롭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되고, 호위부장의 벼슬길에 나서라는 제안과 손녀사위를 삼겠다는 제안도 뒤로 한 채 칼에 비친 달을 보게 된다. 서서히 깨달음에 다가가는 견주. 갑작스런 황정학의 죽음 앞에서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던 견주는 황정학의 무덤에서 자신의 한계와 싸우게 된다. 결국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견자는 자존심을 박살내고 제대로 된 자아를 찾아가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