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家说说
0 人看过
关于本作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절망에 빠진 인간이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전지적 고양이 시점’으로 따뜻하게 그려낸 만화로, 동화 같은 매력적인 그림,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으로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으며 2019년 5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다음웹툰에서 연재되었던 분량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십수년을 동고동락한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그 상실감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남은 고양이』는 사랑하는 고양이의 죽음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소설가 은수는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14년을 함께 살아왔는데 어느날 한마리가 집사와 친구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가족처럼 의지하고 기댔던 반려동물이 떠나자 은수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소설을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 끼니를 챙기거나 청소를 하거나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일상적인 일조차 하지 못한 채 하루 종일 누워 울기만 하는 은수를 보며 남은 고양이 고선생은 고민이 깊어진다. 고선생 역시 14살 노묘로, 언제 은수를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자신마저 사라지고 나면 이 인간은 아무래도 멀쩡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 이제 우리는 반려동물이 늘 사랑스럽고 생기가 넘칠 수는 없다는 걸 안다. 행동이 점점 느려지고 모든 것에 심드렁해지는 나이가 되어버린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일도 솔직히 이야기해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작가는 애써 외면하고 싶은 이 상황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드러내며 모든 반려인의 안부를 묻는다.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미리, 그리고 함께 준비하자고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