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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의 유모로 위장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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关于本作
내가 쓰던 소설 속, 그것도 이름조차 없는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문제는— 그 엑스트라가 폭군 황제에게 팔려가다 비명횡사할 운명이라는 것! 빌어먹을 백작가에서 탈출해 목숨 걸고 몸을 숨긴 곳이… 하필이면 소설의 최종 흑막이 자라고 있는 대공저!? 그런데 이곳에서 ‘유모’로 일해 보니... “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생일 파티가 가장 중요하다.” "벨라는 하인 따위가 아니라 내가 아끼는 사람이야!" ...이건 내가 미처 쓰지 못했던 이야기였다.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고? 이대로 내가 쓴 소설대로 흘러가게 두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이후, 나는 결심했다. 이들의 운명을 다시 써 내려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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