关于本卷
고된 의경 생활에 있어 오아시스라 할 수 있는 한마음 체육대회. 술과 고기가 함께하는 회식 자리의 꽃이라면 역시 술 게임이고 그중에서도 단골 오브 단골은 바로 야자타임일 것이다. ‘가슴을 열어라’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289 중기방순대의 야자타임. 모처럼 즐거운 날인 만큼 선임과 후임의 위치를 역전시켜 평소에 쌓인 감정을 해소하면서 웃고 즐기는 시간이지만, 여기에는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존재하는 법이다. 일단 수아까지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분위기로 흘러갔지만, 그 다음 타자인 봄이.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어느 새 그렇게 술을 마신 건지 잔뜩 취한 상태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