关于本卷
1980년대의 부산, 대가족 정수네는 열 명의 식구들이 모여 살다보니 항상 시끌벅적하고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초코우유 하나면 마냥 행복한 귀염둥이 장남 정수, 속 깊은 여동생 진수, 가진 건 없지만 사랑 하나만으로 결혼한 부모님, 사위 구박은 심해도 속정 깊은 외할머니, 사고뭉치 건달 삼촌… 누구나 이들 중 한 명에게서 자기 식구들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저마다 친숙한 이웃의 얼굴을 가졌다. 젊은 작가 억수씨가 그린 이 작품은 성장하는 아이와 위로가 필요한 어른의 '가족이야기'를 정감 넘치는 감수성으로 담아낸 웹툰이다. 80년생인 젊은 작가가 자신의 성장담을 회상하듯 그려낸 이 작품은 촌스러울 정도로 진솔하다. ‘요즘만화’ 같지 않게 화려한 겉치장도, 거창한 수식도 없다. 어른 같은 아이, 아이 같은 어른의 모습을 통해 외면하고 싶은 가족의 속살까지도 숨김없이 드러내 보여준다.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고도, 이 고단한 삶을 의연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이 작품의 섬세한 시선, 연옥님이 가족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다.
档案
2008-06-30
340 页
애니북스
KRW 12000
9788959192038
